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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파이어족의 필수 조건 - 가난에 익숙해 지기

by 참우럭아저씨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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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t.co.kr/mtview.php?no=2021022510123526370

 

36세에 은퇴한 S전자 출신 '파이어족'…"60만원 주식투자로 시작" - 머니투데이

제이슨(닉네임)은 올해 서른 아홉이다. 삼성전자, 현대카드 등 대기업을 다니다 36세에 조기 은퇴해 '파이어족'으로 3년째 살아가고 있다.회사에 다닐 땐 경기 판교에 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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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파이어족이 유행하나 보다. 

 

생각해보면 나도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한가지 목표가 마흔에 은퇴하기였다. 

하지만 이제 마흔을 넘겼는데 생활비만 더 커졌을 뿐, 은퇴는 아직 먼 이야기가 되었다. 

 

링크된 인터뷰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조기 은퇴의 핵심은 '비용 줄이기' 이다. 

 

열심히 저축해서 5억으로 모았다고 하자. 5억으로 몇 년을 버틸 수 있을까? 

무노동 상태에서 목돈은 5억 밖에 없으니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했다고 가정하자.

예를 들어, 고배당 ETF로 평균적으로 매년 5% 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 월 400만원을 쓴다면, 15년을 버틴다.
  • 월 250만원을 쓴다면, 37년을 버틸 수 있다.
  • 월 200만원을 쓴다면, 평생을 버틸 수 있다.

필요 생활비가 적다면, 작은 돈으로 은퇴할 수 있다. 

위 기사에서는 연간 생활비의 12배가 있다면, 은퇴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하지만 가정이 있고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내 스스로가 자발적 '가난'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가족에서 '가난'을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는 가난하게 살 수 있다.
하지만 가족과의 타협은 쉽지 않다

 

나는 도데체 언제쯤 파이어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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