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어심바다낚시터 조행기

3/15 월요일 새벽 5시에 어심 바다낚시터로 잠시 짬낚을 다녀왔습니다. 

어심바다낚시터 6시간 짬낚비용은 5만원입니다. 

일요일 밤부터 낚시하던 친구의 37번 방갈로를 같이 사용했습니다. 

 

어심 바다낚시터는 가두리까지 거리가 30m가 안되는 작은 낚시터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물이 깨끗한 편입니다. 

사장님도 정감이 넘치시죠. 월요일에 갔더니 전 손님이 두고 가셨다면서 지렁이 한 통을 공짜로 주시네요. 

 

 

야간에는 거의 0도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새벽에 해무가 엄청나네요. 

아직 수온이 낮은지, 우럭이나 참돔이 야간에는 회유하지 않아서 가두리 근처에만 나옵니다.

 

야간에는 30번대 후반 가두리에서는 아래 붉은색 영역에서만 잡혔습니다. 

조황은 저 영역을 빼고는 그리 좋지 않은 편입니다. 

 

37번이 가두리 치기 좋은 가방 같습니다. 반대편 노지에서 쳐도 괜찮습니다. 

가두리 입질이 오는 수심은 대략 4m 선입니다. 

 

앞치기는 2m 정도에서 잘 나왔는데, 지난번 출조에서는 앞에서는 거의 안 나오네요.

 

아직 빙어에 우럭 입질이 좋고, 간혹 참돔이 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