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파산은 남의 일이 아니다.

https://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aNo=001&sc.prdNo=250887311 

인터파크 도서

 

일본은 우리보다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어 이로 인한 문제를 먼저 겪었다. 
위의 책은 2014년 일본 NHK에서 제작한 노후 파산에 대한 다큐로, 우리의 미래상일 수도 있다.

어쩌면 이보다 더한 디스토피아가 펼쳐질 수도.

여러 명의 케이스가 나오는데, 그 중에는 정상적인 직장을 나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까지 받는 사람도 많다.
저 당시 금액으로 백만원이 넘게 받는 사람도 있다. 10년 전이고, 우리 국민연금 수령액 생각하면 적은 액수가 아니다. 하지만, 대게 고정비가 커져서 실제 생활비가 거의 남지 않는 케이스가 많다. 어떤 분은 한달에 10만원으로 생활을 한다. 

고정비는 집세, 의료비, 세금 등이고 이 비용이 연금의 50-60%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본인 소유의 주택이 있으면 다행이다 생각하겠지만, 여전히 보유세 부담은 남아있다. 결정적인 문제는, 의료비 지출의 증가이다. 여기 케이스의 대부분의 노인들은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병원비가 금전적 부담이어서 병원 이용도 잘 하지 못한다. 

그나마 연금이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하지만 매월 적자일 경우, 젊은 시절 저축한 돈을 써야한다. 언젠가는 바닥이 날... 돈이 바닥나는 시점은 더 이상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연금제도가 일본보다 더 취약하고, 고령화의 속도나 수준도 그 이상일 것이다. 
결국 나 자신을 스스로 보호해야 할 수 밖에 없는데.. 노후 파산을 피하려면 얼마나 모아야 되는건지..